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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홈즈의 사라진 섹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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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홈즈의 사라진 섹스신?

[핫 피플] 잇달아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는 톰 크루즈

지난해부터 끊임없이 가십거리를 생산해온 미국의 톱스타 톰 크루즈가 새해 들어서도 여전히 입방아에 오르내르고 있다.이번에는 이른바 '케이티 홈즈의 사라진 섹스신 사건'이다. 문제의 사건은 현재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리고 있는 선댄스영화제에서 벌어졌다. 로스 앤젤레스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흡연허용(Thank you for smoking)>의 제이슨 라이트먼 감독은 시사회에서 관객과 함께 영화를 지켜보던 중 깜짝 놀랐다. 담배회사 로비스트와 여기자 간의 티격태격 사랑을 소재로 한 이 영화 속에서 여자주인공 케이티 홈스와 남자주인공 애런 엑크하트가 화끈한 누드 정사를 벌이는 12초 분량의 장면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라져버렸다는 사실을 알게된 것. 감독 모르게 영화장면이 편집, 삭제된다는 것은 영화계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문제의 장면은 지난해 토론토영화제에서는 아무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상영됐었다.
톰 크루즈 ⓒ프레시안무비

영화가 끝난 후 관객과의 대화 때 라이트먼 감독은 "영화 릴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것같다"면서 정사신 12초가 사라져버린 사실을 관객들에게 밝혔다. 관객석에는 케이티 홈즈와 애런 엑크하트도 앉아 있었다. 라이트먼 감독의 말에 객석에서는 '우'하는 야유가 터져나왔다. 로스 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이 시사회가 끝나자마자 파크시티에는 케이티 홈즈의 약혼자인 톰 크루즈가 자신이 보기에 불편한 애인의 정사장면을 감독 몰래 빼버리도록 손을 썼다는 소문이 마른 들에 불길퍼지듯 눈깜짝할 사이에 돌았다고 한다. 임신한 애인을 과보호하려는 나머지 할리우드내 자신의 파워를 이용해 일을 저질렀다는 이른바 '크루즈 음모설'이다. 문제는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크루즈가 최근들어 이해하기 어려운 돌출행동으로 영화계는 물론 일부 관객들한테까지 미운털이 박혔다는 사실이다. 그는 지난해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소파 위에서 펄쩍펄쩍 뛰며 "홈즈와 사랑에 빠졌다"고 소리를 질러 "약이라도 먹은 게 아니냐"는 소리를 들었던 데 이어, 약물과용사실을 고백한 브룩 쉴즈를 공개적으로 공격했고, TV 뉴스쇼에서 약물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공격하던 앵커를 지나치리만큼 거세게 몰아부쳐 시청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기도 했다.
케이티 홈즈 ⓒ프레시안무비

니콜 키드먼과의 결혼 생활 동안 사생활 보호에 지나치리만큼 철투철미했던 과거의 모습과는 너무도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라이트먼 감독은 파장이 커지자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영화제에 작품을 출품하기 위해 프린트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어떤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크루즈 음모설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고 한다. 톰 크루즈는 올해 초 미연예잡지 엠파이어가 1만 명의 영화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로버트 드 니로를 누르고 최고의 배우로 뽑혔지만 동시에 '얼굴만 봐도 짜증나는 배우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크루즈–홈즈 커플은 홈즈가 오는 봄 쯤 출산한 이후 결혼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크루즈의 전처 니콜 키드먼도 호주 가수 키스 어번과 오는 3월 결혼할 계획인 것으로 외신들은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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