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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부산 간다…"내일은 PK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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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부산 간다…"내일은 PK의 날"

오후에 일정 시작…5시반 집중유세 참석 유력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도울 첫 지원유세 장소로 고향인 부산을 택했다.

안 전 후보 측 한형민 공보실장은 6일 오후 6시께 기자실을 찾아 "내일(7일) (안 전 후보가) 부산에 간다"고 알렸다. 안 전 후보는 오후 4시경 부산에 도착할 예정이며 7시 정도까지 부산에 머무르다가 당일 저녁 서울로 돌아올 계획이다.

이후 유민영 대변인은 "(안 전 후보는) 5시 남포동 자갈치역 7번 출구에서 (시작해)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만나고 같이 걷는 '번개'를 BIFF광장 대영시네마 극장 앞에서 할 예정"이라며 "이후 문 후보를 지원하는 일정을 가질 텐데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 번개모임을 포함해 안 전 후보의 7일 일정은 총 2개다. 특히 7일 오후 5시30분으로 예정된 문 후보의 부산 집중유세에 안 전 후보가 결합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유 대변인은 이에 대해 "정해진 게 없다"며 "적절한 방식을 상의하고 민주당과도 협의해 알려드리겠다"고만 답했다.

앞서 민주당 우상호 공보단장은 문 후보의 부산 유세에 맞춰 당 의원총회를 부산에서 열고 이 지역 정책공약들을 당론으로 의결하겠다면서 "부산·경남지역의 민심을 총력을 다해 공략하는 의미가 있다. 의총, 후보의 집중유세 그리고 혹시 안철수 후보께서 참석해 가세하게 된다면 그야말로 내일은 부산경남의 날이라 할 수 있겠다"고 안 전 후보 측의 부산 유세 참석을 바라는 모습을 보였었다.

한편 안 전 후보의 부산행에는 송호창 의원과 장하성 고려대 교수, 조광희, 금태섭 변호사와 유 대변인 등 10여 명이 동행한다. 이들 수행단은 대선후보직을 사퇴하며 경찰 경호를 받지 못하게 된 안 후보의 신변 보호와 동선 확보 등의 일까지 떠맡게 됐다.

향후 지원 방식은?

유 대변인은 향후 안 전 후보가 문 후보를 지원할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도 일부 언급했다. 방송연설을 통해 문 후보를 돕는 방안에 대해서는 "차후에 논의하겠다"고만 했다.

민주당 선거사무원으로 등록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현장의 필요에 의해 필요한지 검토해 보겠다"고 했으며, 옛 선거캠프 사무실을 민주당 선거사무소나 그 분소로 등록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그런 부분을 포함해 검토하겠다. 이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국민연대'에 대해서는 "참여하지 않는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할 방침임을 밝혔다. 유 대변인은 그 이유에 대해 "백의종군이란 표현에서 다 말씀드렸다. 그 연장선상"이라며 "해단한 상태에서 캠프 차원으로 국민연대에 들어간다는 것은 검토하고 있지 않은 사항"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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