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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엄마 사랑하는 거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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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엄마 사랑하는 거 알지?"

대구지하철참사 1백일 추모 만화전시회 28일 개막

대구지하철 화재참사 1백일을 맞아 고인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 만화전시회: 나, 엄마 사랑하는거 알지?'가 사건현장인 대구지하철 중앙로역에서 28일 오전 9시 55분 개막된다.

대구지하철참사 추모전 추진위원회(대표 홍의락)는 27일 "이 행사에는 전국 주요신문사 시사만화작가들의 모임인 전국시사만화작가회의와 참언론대구시민연대 등이 공동 참여하며 희생자를 추모하고 잊혀져가는 참사의 문제점을 되짚어 보게 된다"며 "이번 추모만화전은 시사만화작가회의 회원들의 만평작품 60여점이 전시되며 참언론대구시민연대가 주관한다"고 밝혔다.

<사진>

추모전 추진위는 또 "희생자대책위와 대구YMCA는 <기록사진 영상전: 참사 100일의 기억>도 함께 열 계획이며 이 추모전은 인터넷상에서도 전시를 하게 되는데 전국시사만화작가회의 사이트인 뉴스툰 (www.newstoon.net)에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모전을 준비중인 홍의락 추진위 대표는 "우리 사회를 충격에 몰아넣었던 대구지하철참사가 지역에서 발생한 탓인지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는 듯 다른 사건들에 묻혀버리고 망각되고 있다"면서 "다시는 이런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일으키고 억울하게 죽어간 넋들을 위로하며 희생자 가족들과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참여단체인 전국시사만화작가회의 회원들이 내놓은 작품들은 지하철 부실행정, 책임을 회피하고 전가하는 정부 당국관계자를 강도높게 규탄하는 내용들이 주를 이루면서 처절했던 사고 당시를 아프게 그려내 눈시울을 적시게 하는 작품도 적지 않게 전시된다"면서 "출품된 작품들은 전시회가 끝나면 참언론연대에 기증될 예정이며, 이후 대구지역에서 순회 전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지하철참사 추모전은 합동분향소가 설치돼 있는 대구시민회관 소강당에서 6월 15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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