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의 첫 경기를 앞둔 스위스 국가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프라이와 더불어 팀을 이끌고 있는 스트라이커 슈트렐러가 훈련 중 부상을 당한 것이다.
<로이터>는 10일 "슈트렐러가 훈령 중 무릎이 뒤틀리는 부상을 입어 프랑스와의 첫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슈트렐러는 팀 동료인 다비트 데겐과의 충돌로 부상을 당했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팀 닥터인 롤랜드 그로센은 "슈트렐러 선수의 무릎 상태가 최악은 아니라고 판단되지만, 정확한 상태는 엑스레이 결과가 나오는 일요일쯤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슈트렐러는 지난 '유로 2004' 때도 다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불운을 겪은 바 있다.
스위스는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베스트 11 구성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격수 요한 볼란텐은 관절에 부상을 입어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미드필더인 발론 베라미는 사타구니 근육 염증으로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기 어려운 상황이다.
<로이터>는 "만일 슈트렐러의 부상이 심각한 것이라면 스위스 팀은 심각한 공격수 부족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위스와 프랑스의 경기는 오는 14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고틀리프 다임러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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