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131∼147석, 민주당 131∼147석, 통합진보당 12∼18석"(KBS출구조사)
"새누리당 130∼153석, 민주당 128∼148석, 통합진보당 11∼17석"(MBC출구조사)
"새누리당 126∼151석, 민주당 128∼150석, 통합진보당 10∼21석"(SBS출구조사)
11일 오후 6시, 19대 총선 투표가 끝나면서 방송3사가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원내 제1당의 자리를 놓고 초박빙의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근소하게 앞선다는 것. 아울러 통합진보당은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실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 3사 조사에서는 지역구 246곳 중 60곳이 경합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어서 이들 지역의 개표 결과가 나와야 여야 승패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출구조사에서는 수도권 35곳(서울 15, 경기 15, 인천 5), 부·울·경 13곳(부산 7곳, 울산 2곳, 경남 4곳), 대구·경북 2곳, 호남권 2곳, 충청권 6곳, 강원 2곳이 경합지로 나왔다.
KBS출구조사에 따르면, 부산사상 선거구에서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가 40.7%,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58.4% 득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동대문을 선거구에서는 55.6% 지지를 받은 민주통합당 민병두 후보가 42.6% 지지를 받은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를 꺾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동작을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가 47.9%, 민주당 이계안 후보가 47.0% 득표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은평을 선거구에서는 통합진보당 천호선 후보가 50.8%를 얻어, 47.3%를 얻은 새누리당 이재오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송파을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천정배 후보가 48.6%, 새누리당 유일호 후보가 47.7% 득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는 미디어리서치, 코리아리서치센터, TNS_RI 등 3개 조사기관에 의뢰하여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2484개 투표소에서 약 70만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예상오차한계는 각 투표소별 크기에 따라 ±2.2%~±5.1% 사이로, 예상 응답률은 80%~85%p)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으로 출구조사를 했는데도, 오후 6시 정각 각 방송사가 발표한 246개 지역구에 대한 전체 판세 예측 결과가 달랐던 데는 이유가 있다. 출구조사에서 지역구마다 예측득표율 차가 1% 미만에 불과한 초접전 지역이 그만큼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동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했지만, 그 결과물에 대한 해석은 각각 다르게 했다. 각 방송사가 발표하는 지역구별 당선자 예측도 그래서 조금씩 다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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