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남자가 잘할까, 여자가 잘할까?
모른다.
다만 내가 접촉한 사장님과 사모님으로 한정해 보면
사모님 쪽이 훨씬 더 잘한다는 걸 알 수 있다.
가령 불법체류자가 돈을 못 받았을 때
"베트남 사람 지앙(가명)이 거기 근무한 거 맞죠?"
하면 사장님들은 최소한 우물쭈물한다.
"허, 그런 애가 있었나?"
하는 식으로.
그러나 사모님 중 일부는
"그런 사람 모르는데요."
하고 딱 잡아뗀다.
이런 사모님을 만나면
난 닥치고 진정한다.
왜?
근로감독관 앞에서 챙피 좀 당해보라고.
불체자의 경우 근무기록이 없으니까
감쪽같이 속을 것 같지?
천만의 말씀이다.
다 드러나게 되어 있다.
모든 흔적을 지우고
모든 입에 자꾸를 채우지 않는 한!
닥치고 주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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