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있는 외국인을 상대로 선교하는 분들이 있다.
아이디어가 좋다.
왜?
1. 비싼 돈 들여 외국 안 가도 되고
2. *외국법 어기지 않아도 되니까.
어느 여성 선교사가 찾아왔다.
00국 노동자 하나를 데리고.
그 노동자는 3 플러스 3에 해당된다.
즉 3년 일하고 일시 귀국했다가 재입국하여 다시 3년을 일하고 며칠 안으로 영구 귀국할 참이다.
선교사가 말했다.
"퇴직금 받았는데 금액이 맞는지 확인해 주실래요?"
"그러죠."
대략 계산해보니 최근 3년의 퇴직금은 금액이 맞는다.
오히려 회사에서 넉넉히 주었다.
하지만 최초 3년간의 퇴직금을 못 받았다.
그러나 이제는 받을 수 없다.
"아깝네요."
"뭐가요?"
"앞에 거 3년은 퇴직금 못 받아요."
"왜요?"
"채권 시효 3년이 이미 지났거든요."
"어떡하죠?"
"작년에 찾아 오셨으면 받는 건데."
"이제 방법이 없나요?"
"없어요."
이때다.
황당한 발언이 나온 것은.
"목사님, 밀어붙여요."
"예?"
"안 되는 게 어딨어요! 밀어붙여요."
기가 막히다.
밀어붙인다고 되는 게 아닌데, 왜 이러나?
엠비씨 무한도전도 아니고.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다.
*외국법 : 선교를 금지하는 나라의 법. 기독교 선교를 금지하는 나라가 의외로 많다. 공산권은 원칙적으로 안 되고 이슬람권은 무조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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