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율이 예년보다 높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투표율은 10.9%다.
이는 법정공휴일이었던 지난해 6월 지방선거 투표율보다도 높은 수치다.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오전 9시 기준 투표율은 9%대였다.
또 이번 보궐선거의 계기가 된 지난 8월 무상급식 주민선거 당시 오전 9시 기준 투표율은 6.6%였다.
특히 26일 아침 서울 날씨가 올 가을 들어 가장 춥다는 점, 그리고 보궐선거일은 공휴일이 아니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이날 아침 투표율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선거 전문가들 역시 투표일이 법정공휴일인 경우보다는 이번 보궐선거 투표율이 낮으리라고 전망했었다.
그러나 최종 투표율을 예측하기는 아직 무리다. 26일 점심께는 지나야 좀 더 정확한 투표율을 예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재보궐 선거는 서울뿐아니라 부산, 대구, 인천, 울산 등 전국에서 치러진다. 오전 9시 기준으로 집계된 전국 투표율은 10.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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