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여공들의 애환을 담은 노래 '사계'를 부른 것으로 유명한 '노래를 찾는 사람들'이 콘서트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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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찾사는 1987년 6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사회성과 역사성을 담은 노래들로 어두웠던 시대의 아픔을 전했던 그룹이다. 노찾사 활동에 동참했던 인원만도 150명이 넘어 '대중예술인들의 요람'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한동헌 노찾사 대표는 "노찾사의 성패는 당대 한국 사회의 삶의 현실을 진실되게 그리고 지성과 영혼의 울림을 가진 노래를 만들어 내느냐에 달려 있다"며 "노찾사는 앞으로도 정치적 올바름과 심미성 혹은 미학적 완결성의 추구라는 어려운 지향점을 음악적 정체성의 중심에 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기획사 측은 "2011년 음악교과서에 악보가 실리기도 한 아름다운 멜로디 '사계'는 80년대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세대의 공감을 아우르며 사랑받고 있다"며 "이번 콘서트는 사계를 넘어 노래로 아름다운 삶의 지평을 찾아나서는 노찾사의 음악행로를 만나볼 수 있는 즐거운 자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공연은 15일 20시, 16일 20시, 17일 17시에 문화일보홀에서 열린다.(티켓가: 전석 3만3000원, 문의: 02-338-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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