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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아들 허웅 국가대표 농구선수 선발 특혜 논란

한나라 이철우 "허웅, 경쟁자와 득점 기록 최대 약 5배 뒤져"

쇼트트랙 등 국가대표 선수 선발과 관련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농구에서도 허재 감독(전주 KCC)의 아들 허웅(17, 용산고2) 선수가 최근 국가대표 농구선수로 선발된 것이 특혜가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은 13일 대한체육회 국정감사에서 "허웅 선수의 최근 3년간 경기당 득점은 5.4점에 불과해 다른 경쟁자인 김지후(23.3점), 석종태(26.0점), 김정년(16.6점)보다 크게 뒤진다"며 "용산고에서도 허웅 선수가 확고한 주전 멤버가 아니라고 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허웅 선수는 지난 9월 U-18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대표팀에 선발됐다.

자료출처 : 대한체육회


대표 선발 직후에도 특혜 의혹이 불거졌으나 대표팀 감독은 이를 부인했었다. 이상국 감독(18살 이하 대표팀)은 "허웅 선수가 허재 감독의 아들이기 때문에 선발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며 "이번 대회에서 허웅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 보여주겠다"고 말했었다.

이같은 해명에 대해 이 의원은 "U-18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허웅 선수는 총 8경기 중 5경기는 벤치 신세였고 나머지 3경기에서도 파트타임으로만 출전해 큰 활약이 없었다"며 "허웅 선수를 국가대표로 선발한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거듭 문제제기 했다.

이 의원은 "대한체육회 산하에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46개 경기종목 중 15개는 대표선수 선발 규정이 없다"며 "이 때문에 코치 등 지도자의 외부압력·짬짜미 또는 학연·지연 등 파벌에 의한 대표선수 선발사례가 자주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전 종목에 국가대표선수 선발 기준과 절차, 불복방법 등을 구체화하고 증빙자료를 일정 기간 보관하도록 의무화하는 규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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