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포장김치 값 대폭 인상

김치 업체들, 일제히 가격 인상

내일(5일)부터 포장김치 가격이 큰 폭으로 뛴다.

대상이 판매하는 종가집 포장김치는 가격이 5일부터 14~19% 오른다. 가장 많이 팔리는 종가집 4.2㎏과 2.3㎏ 제품은 각각 18.8%, 18.4%오른다.

이에 따라 종가집 4.2㎏ 제품은 2만3900원에서 2만8400원으로, 2.3㎏ 제품은 1만4950원에서 1만7700원으로 오른다.

또 풀무원은 17%의 인상률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밖에 동원F&B는 18~20%, CJ제일제당은 11~15%씩 롯데마트에서의 포장김치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포장김치 업체들이 이처럼 일제히 가격을 올린 것은 최근의 배춧값 폭등 때문이다. 그러나 배춧값이 다시 떨어질 때, 포장김치 가격도 함께 내려갈지는 미지수다. 김치를 사서 먹는 가계의 부담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