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통합당 부산서 '심판론' 강조하며 문재인 정권 '정면 비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통합당 부산서 '심판론' 강조하며 문재인 정권 '정면 비난'

지역 18곳 공천 마무리 후 후보자들 비전 선포식 통해 비판 목소리 높여

'4·15 총선'에 출마하는 부산 후보자들의 공천이 마무리한 미래통합당이 '정권 심판'을 선거 운동 카드로 내세웠다.


23일 오후 3시 통합당 부산시당사 5층에서 열린 '부산 비전21 선포식'에 참여한 부산 공천자들은 "무능한 문재인 정권, 거짓말 정권, 심판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정권 심판론을 꺼내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 23일 오후 3시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사 5층에서 열린 '부산 비전21 선포식'에 참석한 부산 공천자 모습. ⓒ프레시안(박호경)

먼저 해운대을에 공천을 받은 김미애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은 "지금 거짓 공정이 판치면서 꿈과 희망이 사라진 형편없는 나라로 전락했다"며 "문재인 정권은 대체 이 나라를 어디로 끌고 가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이제는 무능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통합당 중심으로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지금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은 진보 세력이 아니라 역사를 퇴보시키는 세력이다"며 "위선자 거짓말쟁이들이 정권을 잡다 보니 나라가 혼란스럽고 숨을 쉬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부산시민들께서 역사를 퇴보시키는 세력에게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부산진갑에 출마한 서병수 전 부산시장은 "마스크 문제 하나 해결하지 못하는 무능한 문재인 정권 때문에 기업은 코로나로 줄 도산에 떨고 있고 국민은 보릿고개에 울고 있다"며 "앞으로 2년 더 참을 수 있는가. 문재인 정권 심판 시작하자"고 지적했다.

통합당으로 합류한 후 남구을로 전략 공천을 받은 이언주 의원도 "오늘 증시를 보니 1500 밑으로 내려가서 1300대를 찍고 있다. 이러다가 경제가 공황으로 가는 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엄습하고 있다"며 "이 경제 위기 상황에 대해 대책을 수립해야 할 문재인 정권은 구체적인 집행계획도 내놓지 않고 있다. 국민들이 고통으로 아우성치는데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는 이 정권을 보면서 분노를 넘어 치가 떨린다"고 말했다.

경선 끝에 공천을 받게 된 하태경 의원은 "보수가 그동안의 갈등과 아픔을 딛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저희 지역 해운대도 새로운 미래와 더 큰 통합을 일궈나가고 있다"며 "해운대갑 지역에 민주당 핵심 간부 10여 명이 탈당하고 저 하태경을 지지 선언 했다. 그중에는 유점자 전 구의원도 포함돼 있다"고 민주당의 분열이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장제원 의원은 "많은 선배들이 쇄신과 봉합을 위해 스스로 희생하신 것이 헛되지 않도록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며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복원해서 대한민국 민생 경제를 살리고 풍요로운 국가로 통합당이 앞장서서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 참여한 부산 공천자들은 지역별 대표 공약 1개씩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와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경제정책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부산시민들에게 정책 선거를 다짐했다.

통합당 부산시당은 이날 후보자들의 18개 공약과 시당공약 3개를 더해 총 21개의 공약을 '부산 비전21'로 정했다.

현재 통합당 부산 후보자로는 중·영도 황보승희, 서·동 안병길, 부산진갑 서병수, 부산진을 이헌승, 동래 김희곤, 남갑 박수영, 남을 이언주, 북강서갑 박민식, 북강서을 김도읍, 해운대갑 하태경, 해운대을 김미애, 사하갑 김척수, 사하을 조경태, 금정 김종천, 연제 이주환, 수영 전봉민, 사상 장제원, 기장 정동만 등 18명이 공천을 받았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