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기 위한 전국 농산업 관련 생산업체와 단체의 물품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16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한국곤충산업중앙회 소속 전국 13개 생산업체는 지난 15일, 식용곤충 제품 523개(1900만 원 상당)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구지역 병원 의료진에 전달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한국곤충산업중앙회 전북지부 9개 식용곤충 업체가 자체 생산한 식용곤충 제품을 대구지역 병원 의료진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들이 후원한 식용곤충 제품은 갈색거저리 애벌레(고소애),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꽃뱅이) 등 식용곤충이 주원료로, 농촌진흥청에서 연구 개발한 특허기술로 생산한 것이다.
또 농진청으로부터 수출역량 향상에 필요한 기술, 교육, 네트워크를 지원받고 있는 농식품수출경영체협의회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후원의 손길을 보탰다.
이 협회 회원들은 지난 12일 대구·경북지역의 현장지원 봉사자 등을 돕기 위해 즉석 쌀국수 9000개(300박스, 약 1000만 원 상당)를 경상북도 도청을 통해 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에 전달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