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대형교회에 오는 15일 주일예배 자제를 거듭 호소했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중대 분수령을 맞아 도내 100개 주요교회에 송하진 도지사와 양 부지사 등을 비롯한 실·국장들이 직접 전화를 걸어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큰 기존 대면 방식의 주일예배 자제 등을 요청했다.
도 지휘부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도내 성인 신도수 300명 이상인 교회 100여곳에 직접 전화 연락을 통해 대면 방식의 주일예배 자제는 물론, 마스크 착용과 예배 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소독제 비치와 방역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각 시·군도 3100여 개의 교회에 공무원들이 현장방문이나 전화 연락을 통해 종교행사 자제 및 감염예방 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원불교에서는 지난 8일까지 중단했던 정기법회 휴회를 오는 22일까지 연장했다.
불교계에서도 오는 31일까지 법회, 모임, 산중기도를 모두 중지하기로 결정했으묘, 천주교도 지난 11일까지 중지했던 미사에 추가지침을 통해 오는 22일까지 미사 및 모임 중단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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