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가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으로 본예산보다 5.2% 증가한 8754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본예산 8322억 원보다 432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412억 원(5.38%)이 증가한 8076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20억 원(3.08%)이 증가한 678억 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추경예산에 맞춰 추진한 것으로, '코로나19'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방역물품과 마스크, 선별진료소 장비 및 열화상 카메라 구입 등 7억 6000만 원을 반영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김제사랑 상품권 특별할인 등으로 5억 8000만 원을 증액했으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46억 원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지평선벽골제 다목적 체육관 건립사업(50억) ▲가족센터 건립 사업(10억 원)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지원사업(10억 원)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시설물 설치사업(10억 9000만 원) ▲김제전통시장 복합청년몰 조성사업(8억 원) ▲전기화물차 구매지원(7억 40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한편 이번에 편성한 예산안은 김제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24일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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