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종교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합니다!
존경하는 종교 지도자 및 종교인 여러분!
중국발 코로나19로 도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지역 종교시설의 집단 감염으로
전 국민의 안전과 일상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이런 엄중한 국면에 맞서
지난 2월 23일 감염증 위기 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였습니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대규모 행사와 축제도 연기하거나 취소했고,
종교계와 사회단체에 다중집회 등은 자제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하였습니다.
특히, 지난달 5일 도내 종교계 대표들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으면서 대부분의 종교계가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고 계십니다.
불교와 원불교, 천주교는 모든 법회와 미사를 중단했고,
개신교의 대다수 교회가 주일예배 대신 영상 및 가정예배로 대체하였습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종교계의 적극적인 동참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신천지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며,
종교계의 더 큰 동참이 요구됩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에 중대 고비가 될 앞으로의 2주간,
종교계의 모든 집회와 행사를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지금이야말로 도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종교계의 절대적인 협조와 지역사회와의 굳건한 연대가 절실합니다.
모든 종교 지도자 및 종교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실천이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마음의 거리는 가깝게, 사회적 거리는 멀게”를 표방하며 벌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도 함께해 주길 바랍니다.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의
생활화도 꼭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종교 지도자 및 종교인 여러분!
우리는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종교계를 비롯한 도민의 단합된 힘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낸 저력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우린 이겨낼 것입니다.
종교계를 비롯한 모든 도민이 함께하면 반드시 극복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전라북도지사 송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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