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전북 전주의 대학 휴학생 20대 신천지 여신도가 병원에서 하룻만에 '음성' 판정을 받았다.
3일 전북도와 전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은 A모(26·여) 씨가 병원 입원 조치 후 받은 검사에서 잇달아 '음성'으로 나왔다.
확진 직후 군산의료원에 격리입원된 A 씨는 병원에서 실시한 2차와 3차 검사결과,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그러나 A 씨는 잠복기 끝자락에서 병원 입원 절차 과정 중 받은 검사 결과이기 때문에 여전히 확진자로 분류돼 치료와 관리를 받게 된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바이러스의 특성상 최종적으로 A 씨를 양성환자로 보고 치료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달 16일 전주시 팔복동에 있는 신천지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린 후 같은 달 28일 발열 증상을 보인 다음 지난 1일 전주종합경기장에 마련된 승차(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튿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가족 모두가 신천지 신도인 A 씨 일가족 중 부모와 언니, 남동생 4명은 모드 '음성' 판정을 받았고, A 씨의 모친에 한해 재검사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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