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도 신천지 신도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현재까지 연락이 안되고 있는 331명에 달해 시급한 소재파악이 요구된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가 제공한 도내 신천지 신도명단 1만 3260명 속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유증상자 333명에 대한 신속한 검사와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일까지 유증상자로 확인된 신천지 신도와 가족 333명 가운데 88.6%인 295명을 검사해 확진자 1명 이외에 248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4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38명은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유증상자 333명은 신도 본인 285명을 비롯해 신도 가족 48명이다.
시·군별로는 전주 142명, 군산 108명, 익산 30명, 정읍 13명, 남원 7명, 김제 10명, 완주 16명, 임실 1명, 고창 2명, 부안 4명이다.
전체 조사 대상 가운데 대구·경북 방문자는 72명으로 확인됐으며, 유증상자는 지난 1일 기준과 동일한 11명으로 6명은 음성 판정, 5명은 검사 중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신천지 인원은 모두 331명으로 경찰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이다.
앞서 지난 1일 기준으로 연락이 되지 않은 신천지신도들은 394명이었으며, 경찰 협조를 통해 63명을 추가 조사했다.
전북도는 각 시군과 함께 증상이 없다고 답한 신천지 신도 1만 2644명에 대해서도 매일 전화해 추가 증상 유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도민들의 전화접수를 통해 현재까지 259명의 명단을 확보, 이중 신도 11명을 확인했다.
또 현재까지 2127명에 대한 제보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추가 조사대상은 전날보다 61명 늘어난 259명이다.
이중 91명이 응답해 유증상자는 없고 이들 중 신천지 신도로 확인된 이들은 11명이다.
응답자 가운데 대구·경북을 방문한 사람은 없었으며, 신천지 신도 11명에 대해서는 2주간 증상 유무 모니터링을 진행중이다.
한편 나머지 인원 중 78명은 전화를 받지 않고 7명은 응답을 거부했으며, 인적사항 불일치 및 결번 등이 83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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