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중국 입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전격 실시하기로 했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달 입국 예정인 중국인 유학생 모두와 현재 입국 후 격리 중인 중국인 유학생 중 유증상자에 대해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 없이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이 한국에 온 후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한 선제적 예방 차원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3월 중국 유학생 입국자 수는 입국예정자로 조사된 1800여 명보다 훨씬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3월에 입국하는 모든 중국인 유학생에 대해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해 '코로나19'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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