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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9호 영입 인사 최지은, 부산 북·강서을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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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9호 영입 인사 최지은, 부산 북·강서을 출마

국제경제 전문가로, 전략 공천 관련은 공관위서 최종 발표 있을 듯

더불어민주당 9호 영입 인사인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 최지은(39) 박사가 '4·15 총선'에서 부산 북·강서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지은 박사는 27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오늘 지난 7년 동안 재직했던 세계은행에 사직서를 보냈다"며 "그동안 오랜 심사숙고의 기간을 마치고 이번 총선에서 부산 북·강서을 지역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 최지은 박사. ⓒ더불어민주당

애초 최지은 박사의 출마설이 거론되긴 했으나 본인이 부산 출마를 꺼려했던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이번 선언문에서 최근 부산을 방문한 경험담을 전하면서 출마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명지 오션시티 5일장에서 만난 어떤 학부모님으로부터 자녀들 다니는 학교가 좋아져야 한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제가 다녔던 미국 그리고 영국 학교들과 연계프로그램을 이곳 명지에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활력이 넘치는 화명동 롯데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커피숍에서 우연히 만난 청년들과 와이파이 접속방법을 묻다가 자연스럽게 이어진 대화에서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트의 올해 예상 순위에서부터 이번 총선까지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생각과 관심들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가덕도 신항만에 쌓여있는 컨테이너를 보면서 왜 지역에서 저를 '콕' 찍어서 보내달라고 하셨는지 짐작이 됐다"며 "국제공항과 항만을 갖춘, 세계에서도 몇 안 되는 좋은 조건을 갖춘 이 지역이, 동북아 물류 중심지가 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구나, 제 국제경제 전문성이 이 비전을 완성하는 데 도움이 되겠구나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게 뛰어올랐다"고 말했다.

최지은 박사는 "더 이상 퇴로는 없다. 돌아갈 다리를 붙 태우고 앞만 보고 승리를 향해 나가겠다. 반드시 부산 북강서을에서 노무현의 정신을 되살리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이 더불어 행복한 가족도시를 만들겠다"며 "세계를 누비며 갈고 닦은 국제경제 전문가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여 북구, 강서구를 더 나아가 부산을 세계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관문으로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1월 16일 민주당 영입 인사로 발표된 최지은 박사는 부산 출신으로 서강대를 졸업하고 미 하버드대 케네디스쿨과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각각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당의 첫 번째 국제문제 전문가이자 국제경제 전문가 영입 사례"라고 소개되기도 했다.

그는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이코노미스트로 입사한 뒤 WB에서 근무한 국제경제 전문가로 현재 중국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로 중국 재정근대화 사업 및 경제개발계획 수립 지원 사업을 지휘하고 있다.

부산 북·강서을에는 민주당 소속을 유정동·이인수·정진우 예비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었으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5일 이 지역을 전략 공천으로 선정한 바 있다.

최지은 박사가 이날 출마를 공식 선언을 했으나 전략 공천 여부는 민주당 공관위에서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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