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1283개소 어린이집 자체 휴원 권고

24일,송하진전북지시가 전북도청에서 대 도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프레시안

전북도가 24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영·유아의 안전 확보 차원에서 어린이집에 대한 자체 휴원을 권고했다.

도는 최근 대구·경북지역의 집단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증해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에 있고, 경기도에서 16개월 영아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한 것을 감안해 도내 1283개소 어린이집에 대해 시군 지역 상황에 맞게 자체 휴원을 권고했다.·

앞서 도내 어린이집 1,283개소 가운데 확진자와 접촉자가 많은 전주와 김제, 완주 등 682개소가 오는 29일까지 휴원을 결정한 바 있다.

도는 이번 휴원에 따른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맞벌이 가정 등은 어린이집 내에서 긴급보육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당번교사를 배치·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른 보육료 및 인건비 지원기준을 완화해 어린이집 운영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휴원에 따라 어린이집 돌봄 현황을 모니터링해 아동 및 보호자와의 소통을 유지하고, 어린이집 마스크 및 손소독제 구매를 위한 예산을 우선 지원해 영유아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