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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코로나19' 확진 여파 위기감 증폭...서신동 일대 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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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코로나19' 확진 여파 위기감 증폭...서신동 일대 한산

ⓒ프레시안


전북에서 두번째이자 국내 113번째 확진자가 전주시내 인구밀집지역의 다중이용시설 등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민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서로 주고 받으며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전주시민들은 21일 자신이 이용하는 페이스북과 카카오톡 등 SNS에 '전주에서 근무한 확진자의 이동경로가 담긴 사진'을퍼 날르며 주변사람들에게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하루속히 '코로나19'가 말끔히 사라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서신동에 거주하는 김모(42)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주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현재 전주 일대가 마비됐네요. 오전에 일이 있어서 은행과 주민센터에 다녀왔는데... 길에 오고가는 사람들도 거의 없고 문을 안연 상가들도 많네요"라고 글을 올렸다.

김 씨는 그러면서 "다른 지역에서 코로나 확진자 생겼을때만 해도 피부로 못느꼈는데, 확진자 직장이 우리 동네에 있고, 활동 반경이 이쪽이다 보니 위기감과 현실감으로 다가 옵니다"라고 썼다.

시민들은 SNS 상에 올려지는 확진자의 '이동경로 표'를 보면서 "우리 동네도 다녀갔네요"라고 걱정하는 등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자치단체에서 안내하는 개인위생수칙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전주시는 확진자 직장 근처인 서신동 일대 어린이집, 경로당 등을 휴원하고 서신도서관과 서신작은도서관, 완산수영장, 덕진수영장 등의 운영을 중단했다.

확진자 가족 4명은 의심증상을 보이고 있는 관계로 보건당국은 확진자 뿐 아니라 가족들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도 병행해 파악할 계획이고, 우선 확진자 방문시설에 대해 폐쇄 및 방역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역학조사가 나오는대로 교육을 받은 전주시청 공무원 100명을 투입해 모든 접촉자에 대한 건강 이상 유무 파악과 자가격리를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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