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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4만' 전주 서신동, '코로나19' 확진자 등장에 긴장감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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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4만' 전주 서신동, '코로나19' 확진자 등장에 긴장감 '팽팽'

ⓒ전주시, 다음 카카오맵

전북 김제에서 전주로 출퇴근하는 20대 남성이 '코로나19' 감염증 확진과 관련, 확진자의 직장이 있는 전주 서신동에 비상이 걸렸다.

전주시 서신동 국민연금공단 전주완주지사 6층의 보험회사에 근무하는 A모(28) 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된 직후 인구 4만여 명의 밀집돼 있는 서신동 일대가 '코로나19'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특히 A 씨의 직장이 있는 국민연금관리공단 건물 모두가 폐쇄조치되면서 일대 아파트와 대형마트, 백화점 등도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A 씨 직장이 있는 전주 서신동은 전주에서 3번째로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

특히 출입이 아예 폐쇄 조치된 국민연금관리공단 주변으로는 아파트 단지가 촘촘히 들어서 있다.

뿐만 아니라 국민연금관리공단 바로 옆에는 이마트 서신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전주점, 극장, 병원, 은행, 유명 음식점 등이 빼곡히 들어서 있는 곳으로 일일 유동인구량도 많은 대표지역으로 꼽힌다.

이런 주변 상황 때문에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주는 물론, 서신동 일대에 순식간에 퍼져 나가면서 직장인들이 일찍 귀가를 서두르는 등 곳곳에서 한산한 모습마저 연출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확진자가 보험사의 설계사인 점을 감안, 그동안 많은 사람들과 접촉을 했을 가능성이 높아지자 서신동 일대 주민들 사이에서는 외출자제 및 금지 등 이른바 '통금'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전주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앞으로 발표될 확진자의 방문장소나 이동경로 등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 달라"면서 "하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대해서는 경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제 봉남에 거주하는 A 씨는 전날인 19일부터 기침과 가래 증상을 호소한 뒤 직장이 있는 전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A 씨의 일가족 4명도 의심 증상을 호소해 전북대학교병원 음압병동에 모두 격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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