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을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이덕춘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야당인 현역 의원이 불출마하는 상황에서 다른 유력한 후보가 없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이 누구를 공천하는 냐에 따라 국회의원 당선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14일 "민주당 경선이 결과적으로 본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민주당이 전주시 을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21대 총선에 임하는 민주당의 자세를 보여주는 결정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청년부 신설'을 공약으로 내세운 그는 "청년이나 여성이 공천을 받아 본선에 나가야 더불어민주당이 호남에서 기득권을 내려놓았다는 것을 유권자들에게 실제로 입증하는 것이고, 20년 집권정당과 100년 뿌리내리는 정당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청년공천'에 대한 강력한 메세지를 날렸다.
전주시 을 선거구의 현역 국회의원인 정운천 새로운보수당 국회의원은 이날 자유한국당의 비례용 위성정당인인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이적했다.
한편 현재 21대 총선에 전주시 을 선거구에 출사표를 낸 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이덕춘 예비후보를 비롯해 최형재, 이상직 예비후보 등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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