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지사, 도정 직무수행 재선 시·도지사 중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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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지사가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재선 시·도지사 가운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 도 부문에서는 전국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1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1월 전국 17개 광역시장·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와 주민생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위에서~3위를 기록한 김영록 전남지사와 이철우 경북지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등 초선 시·도지사를 제외하면 재선 시·도지사로서는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전국 1위에 올라 안정적으로 도정을 이끌어오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지난해 12월 조사 대비 송하진 도지사의 지지율('잘한다' 긍정평가)은 52. 9%로 2계단이 상승해 도지사 부문 3위로 전체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송 지사의 이같은 평가는 군산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정을 비롯해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면제 등 굵직한 지역 현안에 대한 성과를 꾸준히 거두고 있는 도정현황이 전북도민들의 긍정평가를 이끌어 낸 것이라는 분석이다.

리얼미터가 이번에 함께 조사한 시도 주민생활 만족도에서도 전북은 54.4%로 지난달 조사에 비해 한 계단이 올라 전체 시·도에서 6위, 도 단위 4위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송 지사는 이밖에 한국갤럽이 2019년 하반기 6개월간 전국 성인 2만 3069명에게 거주 지역의 시도지사가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에서 직무 긍정이 55%로 부정은 그보다 30% 포인트 이상 낮아 해당 도민들에게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차상위권을 형성한 바 있다.

리얼미터의 이번 1월 조사에서 17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지지율)는 46.1%(-0.2%p, 12월 46.3%)로, 평균 부정평가는 41.8%(-0.1%p, 12월 41.7%)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 7000명 (광역 시도별 1000명, 12월·1월 two-month rolling)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