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육상경기장·야구장 설계공모 전 과정 '유튜브'로 생중계

ⓒ전주시 공식 유튜브 캡쳐

전북 전주시가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의 설계공모를 공정하기 진행하기 위한 일환으로 '유튜브 생중계'에 나선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노후된 현 종합경기장과 야구장을 대체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전주육상경기장 증축 및 야구장 건립사업 설계공모 심사과정의 작품 발표부터 토론과 당선작 선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전주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키로 했다.

설계공모 심사위원회의 심사과정 공개는 심사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유튜브 생중계를 위해 시는 오는 27일 전주도시혁신센터 교육실에서 열리는 설계공모 심사과정의 참관인으로 시민 2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받기로 했다.

선정된 참관인은 전주도시혁신센터 다울마당실에 참석해 설계공모 참여업체 등의 발표 내용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과정을 중계를 통해 보고 들을 수 있다.

참관 시민은 오는 21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최종 참관인을 25일에 확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신청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민의숲1963추진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전주시는 총사업비 900억 원을 투입해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 약 12만㎡부지에 1만 5000석 규모의 1종 육상경기장과 8000석 규모의 야구장을 건립해 월드컵경기장 인근을 종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키로 하고, 연말까지 설계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설계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