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으로 항해하던 선박에서 한국 실습생이 숨져 해경이 수사에 착수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9일(현지시각) A 호에 승선 중인 실기사(실습생) B(20) 씨가 기관실에서 작업을 돕던 중 일사병(열사병)으로 의심되는 증상으로 사망했다는 선사 측의 신고를 접수 받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모 대학교 학생인 B 씨는 실습을 위해 A 호에 승선해 인도양으로 가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선사와 승선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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