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전시 콘텐츠 개발을 위한 것으로, 문체부는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에 국비 5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1차 서면심사, 2차 발표와 질의응답 심사를 통해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시는 국비 5억원에 지방비 5억원을 보태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 중정의 유휴공간에 4DX 전시 체험관을 만들 계획이다.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은 김제 벽골제를 중심으로 펼쳐진 농경문화를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프로젝션맵핑 기반의 4DX, 대화형 매체(인터랙티브미디어), 홀로그램 콘텐츠 등 다양한 실감콘텐츠를 제작하고, 박물관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체험존을 구축한다.
콘텐츠의 주요 주제는 벽골제와 김제의 평야이다. 김제평야와 만경평야를 잇는 넓은 들판을 직접 체험하고, 벽골제 제방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보는 실감콘텐츠로 구성된다. 특히 김제의 넓은 땅을 일구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체험하기 위해 4DX 기술을 활용하고, 관람객과 소통하기 위해 인터랙티브미디어 콘텐츠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형순 소장은 “박물관의 평면적인 유물 전시에서 벗어나 최신의 기술이 융합된 디지털 박물관의 전시환경을 조성해 관람객에게 디지털 콘텐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향후 박물관은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것에서 나아가 김제 벽골제의 역사 문화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랜드마크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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