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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전북서 예비후보 '0'...4년만에 20년 공든탑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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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전북서 예비후보 '0'...4년만에 20년 공든탑 '와르르'

ⓒ프레시안

자유한국당이 전북에서 예비후보 1명 내지 못하는 정당으로 전락하면서 20년 공든탑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전신인 새누리당 당시 20년 만에 불모지인 전북에서 국회의원을 배출한 정당이 4년 만에 곤두박질당쳤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등록 41일째를 맞은 26일 현재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예비후보자는 총 47명.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가 20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이른바 '허경영' 정당으로 알려진 국가혁명배당금당이 16명으로 더불어민주당을 바짝 뒤쫓고 있다.

이어 무소속 4명, 정의당 2명,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민중당, 대안신당이 각각 1명씩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현재까지 예비후보자 명단에서 단 1명도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

이는 지난 20대 총선 예비후보등록 당시 첫날 3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하면서 본선 후보에 모두 9명이 출사표를 던진 것과 비교해보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물론 향후 범보수 진영의 통합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전북에서 자유한국당 존재자체가 유명무실해져 버린 셈이다.

자유한국당 전북도당은 지난 8일 도당에서 개최한 신년인사회 자리에서 "
지역발전을 위해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도 꼭 필요한 만큼 원내진출의 염원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며 "도민 모두가 행복한 '전라북도 행복시대'를 여는데 함께 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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