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KTX 익산역 서부주차장이 유료로 전환되면서 이용객 불편 해소를 위한 주차 행정서비스를 확대한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익산역 이용객을 대상으로 대리주차 서비스를 실시한다. 평일과 주말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현장신청 또는 전화 예약한 이용객에게 남부공영주차장 내 대리주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리주차 서비스는 주차장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어 차량인수부터 출차까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픽업서비스도 이뤄진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주차장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평일·공휴일을 제외한 토·일요일에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용객들은 익산역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간 배차시간에 맞춰 차량에 탑승, 익산역까지 이동하면 된다.
서비스 시행에 따라 이용객이 증가하는 주말에는 이용 가능한 주차장이 250면까지 추가된다. 각 서비스는 이용료가 부과된다.
익산역 인근에 주차장도 추가로 조성된다. 역 인근 송학동 일원에 50면 가량의 공영주차장과 150대 규모의 주차장이 포함된 주차공원이 건립된다. 5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은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 상태이며, 오는 5월까지, 주차공원은 내년 말까지 조성이 각각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모든 주차장 조성이 마무리되면 익산역 주변 주차장 규모가 현재 372면에서 936면으로 250% 증가, 익산역 주차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