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기동대원과 신입 의경들에게 단체로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강서구에 있는 기동1중대 대원과 의견교육센터 신입 의경들이 설사와 복통을 호소했다.
증상이 나타난 대원은 1중대 대원 12명, 신입 의경 15명으로 총 27명으로 1중대 대원들은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모두 회복해 복귀했다.
신입 의경 15명은 본인들이 면회 외출을 원해 집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현재는 모두 회복해 지난 22일 자로 발령지 부대로 전원 배치됐다.
경찰은 설사와 복통이 장염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병원 측 의견을 받아 정확한 원인 확인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급식 시설 식자재 유통기간 확인, 조리기구 소독, 정수기 점검 및 생수 공급, 병원 외출, 근무 열외 등 해당 대원들에 대한 조치를 취했다"며 "집단 급식 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통해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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