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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붕 세가족'...民 전주을 예비후보들 '장미빛 공약' 경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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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붕 세가족'...民 전주을 예비후보들 '장미빛 공약' 경쟁 가열

사진 왼쪽부터 이덕춘, 최형재, 이상직 예비후보ⓒ프레시안

전북 전주시 을 선거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전주시 교통문제 해결과 관련해 서로 같은 듯 다른 공약을 내놓아 대조를 보이고 있다.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상직 예비후보는 "전북의 미래를 위해서는 '시즌2'를 준비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전주시내와 혁신도시를 이어주는 황방산터널을 뚫어 미래를 열어가는 전주발전의 대동맥이 되도록 하겠다"며 제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그는 "황방산 터널이 개통되면 전주한옥마을과 진북터널, 대한방직, 혁신도시와 새만금을 연결하는 하이웨이가 될 것이며 전주의 꽉 막힌 경제와 교통이 확 뚫릴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 예비후보는 황방산터널의 기대효과로 "새만금과 신공항, 한옥마을 등 원도심의 접근성이 개선돼 글로벌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대 총선 민주당 경선에서 이상직 예비후보를 물리친 경험이 있는 최형재 예비후보는 "전주시 대중교통 체계를 대폭 개선해 대중교통 소외 지역인 삼천·서신·효자동을 중심 지역으로 바꾸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최 예비후보는 "말로만 하는 공약(公約)은 말 한 마디에 공약(空約)이 될 수도 있다"면서 "문제가 있다면 그 실상을 직접 들여다보고, 불편을 몸으로 느끼며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공약이 현실화 될 경우 '홍산로'와 '우전로', '천잠로', '온고을로' 등에 버스 간선·순환노선이 집중 신설돼 전주시 완산구 교통 사정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청년정치를 슬로건으로 도전장을 내민 이덕춘 예비후보는 가장 먼저 "도로법개정을 통해 전주시 서부권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출·퇴근 시간 때 전주 서부권 일대 도로가 최고 정체등급인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도로법에 묶여 대도시권혼잡도로 개선사업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는 불합리한 상황에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제시했다.

그는 "도로법 시행령 제6조 2항에 전주시와 같은 인구 50만 도시가 포함되도록 관련법을 개정하면 서부권 교통체증 감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으며, 수백억 원대의 예산증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교통문제 개선을 놓고 서로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는 이들 민주당 예비후보들의 공약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1단계로 민주당 중앙당 공천심사에서 살아 남고 4.15 본선에서 당선증을 받아야 실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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