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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시도민 "김해신공항 검증, 총선 전 결론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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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시도민 "김해신공항 검증, 총선 전 결론내야"

기술적 검증 넘어 정책적 검증 확대...동남권 메가시티 건설 필요성 재차 확인

부산‧울산‧경남 주민 절반 이상이 국무총리실에서 김해신공항 검증 결과가 총선 전에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는 21일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에 대한 부울경 시도민 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동남권 관문공항에 대한 부울경 주민들의 인식을 분석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 항목은 동남권 관문공항 문제의 사회적 쟁점화 인식 여부, 바람직한 관문공항 검증 일정 검증범위와 함께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동남권 메가시티 건설 필요성 등의 문항으로 구성됐다.

▲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위원회 발대식. ⓒ부산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75.8%는 동남권 관문공항 문제가 부울경 지자체와 국토교통부간의 입장 차이로 인해 사회 쟁점화 된 사실을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남권 관문공항이 건설될 경우 부울경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대해 응답자의 72.3%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조사 대비 약 3%p 증가한 수치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통한 부울경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대해 주민들이 높은 기대감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부울경 주민들은 동남권 관문공항 문제가 정치쟁점화 되는 것에 대해 경계하며 조속한 검증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4.1%가 정치 쟁점화를 막기 위해 총선 전에 검증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답변해 이에 동의하지 않는 38.4%에 비해 현저히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관문공항 검증범위에 대해서는 기술적 사안만이 아닌 정책적 사안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49.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0월 조사에서 정책적 검증을 요구한다는 응답 45.2%보다 4.4%p가 늘어난 것으로 지역 주민들의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도권의 비정상적인 과밀화와 집중화를 막기 위해 부‧울‧경 하나의 경제권으로 형성해야 한다는 메가시티론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대부분은 동의한다는 의견이 전체 69%를 나타났다. 수도권 일극체제에 반대하는 통합경제권으로서 지역 발전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는 최근 신임 정세균 국무총리 임명으로 김해신공항 검증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상황에서 제대로 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해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에 조속하고 공정한 검증을 한층 더 강하게 촉구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부‧울‧경 주민 2028명을 대상으로 1월 16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서 시행했으며 조사결과는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2.2%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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