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설 연휴기간 열차와 고속·시외버스의 증차 및 예비차량 투입 등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닷새간을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해 교통상황실을 운영하고 귀성객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도는 설 연휴기간 철도는 새마을호 2회와 무궁화호 10회 등 총 12회 증회 운행할 예정이다.
시외버스는 설 연휴 당일 승객수요에 맞게 예비버스를 확대 운행하기로 했다.
고속버스는 서울과 인천 등 주요 노선에 대해 수송수요를 감안, 25대 예비차를 투입 운행하는 등 탄력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연휴기간 동안 자동차의 고장으로 인해 수리할 곳을 찾지 못하는 귀성객과 도민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정비업체 38개를 지정, 긴급정비 서비스업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밖에 도내 상습정체 및 병목구간에 대해서는 시군 및 경찰청과 협조해 정체구간 발생 시 대체 우회도로 안내를 비롯해 불법 주정차 계도 및 지도단속, 재래시장, 대형마트, 교통소통 지도점검 등을 펼칠 방침이다.
한편 올해 설 연휴 기간은 4일로 연휴기간에 전북을 찾는 귀성객은 160만 명 정도가 될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으며, 연휴 첫날인 오는 23일오전부터 귀성객이 증가해 설 전날인 24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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