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 그 기억과 희망 나누기'(이하 희망 나누기)에서 8일 민주화학생운동에 헌신하고 돌아가신 분들의 유자녀들에게 생활지원금을 전달했다.
희망 나누기는 5공화국 시절 민주화 학생 운동에 헌신하다가 숨진 이들의 유자녀를 지원하기 위해 조직됐다. 지난해 민주화 단체들에서 총 15명의 유자녀를 추천받아 이날 지원하게 됐다.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함세웅 신부, 희망 나누기 운영위원, 유자녀를 추천한 민주화 단체 관계자들, 지원을 받을 유자녀와 가족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함세웅 신부는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추모하며 부모를 일찍 잃은 역경 속에서도 꿋꿋이 삶을 가꾸어 가는 젊은이들에게 무한한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희망 나누기' 측은 "이번에 지원 대상자를 추천한 민주화 단체들에 이 유자녀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며 "차후에는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분들의 가족에게 더 폭넓게 지원하는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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