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 이틀째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지역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어 있다.
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 진안주천에 45.1㎜의 비가 내린데 이어 진안 37.5㎜, 완주 35.2㎜, 김제 34㎜, 장수 33.3㎜, 전주 32㎜, 부안 30㎜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또 익산 29㎜, 군산 28.7㎜, 정읍 27.2㎜, 임실 26.2㎜, 순창 25.5㎜, 무주 23㎜, 남원 22.3㎜, 고창 10㎜의 비가 각각 내렸다.
이와 함께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김제 220m, 장수 690m 진안 1.3㎞, 군산 선유도 1.4㎞, 익산 1.7㎞, 부안 2.5㎞, 임실 3㎞를 나타내고 있다.
이 비는 오는 8일까지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지청은 예상하고 있다.
낮 기온은 13도에서 16도 분포로 비교적 포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밤에는 서해남부 전 해상에 풍랑예비특보가, 군산과 김제, 부안, 고창 등 서해안 지역에는 강풍예비특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7일은 평년보다 10도 내외로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비교적 포근하겠지만,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8일과 9일은 비교적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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