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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지난해 하반기 직무 수행 평가 '전국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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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지난해 하반기 직무 수행 평가 '전국 최하위'

갤럽 조사 결과 긍정·부정 변화 폭 가장 커...'유재수·조국 사태' 영향

지난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사태로 곤욕을 겪은 오거돈 부산시장의 직무 수행 긍정률이 전국 시·도지사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발표한 '2019년 하반기 민선 7기 시·도지사 직무 수행' 결과에 따르면 17개 시·도지사 가운데 오거돈 부산시장이 긍정(36%)과 부정(49%)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오거돈 시장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긍정이 5% 하락, 부정 12% 상승으로 변화의 폭이 가장 컸다.


▲ 오거돈 부산시장. ⓒ프레시안(박호경)

송철호 울산시장은 긍정 44%, 부정 42%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두 항목이 모두 올랐으며 일명 '드루킹 사건'으로 곤욕을 겪었던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오히려 긍정(44%)은 상승하고 부정(33%)이 줄어들었다.

오거돈 시장의 경우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되고 민선 7기에 3차례 시청 압수수색, '조국 사태' 등의 여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송철호 시장도 최근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 제보자로 지목되고 지방선거 당시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의 선거 개입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오거돈 시장과 송철호 시장에 대한 해당 지역민의 평가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은 긍정 평가 우세, 중도·보수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많았다.

특히 울산은 박맹우 전 시장에 이어 김기현 전 시장 직무 긍정률이 70%를 웃돌아 전국 시·도지사 평가 선두였으나 조선·자동차 등 주력산업 불황 강지화와 함께 지난 2016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고 갤럽은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갤럽이 지난 2019년 하반기 6개월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했으며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2만3069명(부산 1612명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4p, 경남 145명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6p, 울산 479명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5p)에게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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