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 남용 혐의로 경찰 출석을 앞두고 있는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30일 사임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오후 전북 전주에 있는 공단에서 열린 종무식을 통해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날 종무식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발언을 한 뒤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눈 뒤 이날 오후 6시께 공단을 떠났다.
전주 덕진 병 선거구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그는 내년 1월 8일과 11일, 서울과 전주에서 각각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종무식이 사실상 퇴임식이 돼 버렸다"면서 "김 이사장은 오늘 이후 출근을 하지 않게 된다"고 밝혔다.
또 관계자는 "아직 이사장이 제출한 사직서는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조만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