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올해 상반기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에 일조한 가정에 탄소포인트 인센티브를 제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익산시는 탄소포인트제를 가입한 세대 중 각 가정에서 사용한 전기와 수도, 도시가스에 대한 감축률이 5% 이상인 3466세대에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인센티브는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약 1억 1000만 원을 지급했다.
탄소포인트제는 일반가정이나 상업용 건물 등에서 가입자가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를 기존 사용량보다 5% 이상 적게 사용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줄어들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시는 상·하반기 연 2회로 나눠 연간 약 1억 8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고, 하반기부터는 탄소포인트 가입 시 나무심기 기부를 안내하고 있다.
한편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지급 대상자 중 기부 희망자 299세대는 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에 약 870만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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