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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당, 불모지 부산서 창당대회 열고 지지세력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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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당, 불모지 부산서 창당대회 열고 지지세력 확산

배준현 시당위원장 선임하고 내년 총선 준비체계 돌입

호남 중심 정당을 벗어나기 위해 대안신당이 불모지인 부산에서도 시당 창당대회를 가지는 등 전국적 지지도 향상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대안신당은 27일 오후 3시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지지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당 창당대회를 가졌다.


▲ 27일 오후 3시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대안신당 부산시당 창당대회. ⓒ프레시안(박호경)

이날 창당대회에는 애초 유성엽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장정숙·최경환·박지원·천정배·장병환·윤영일·김종회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국회 선거법 개정안 본회의로 인해 축사로 대신했다.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촛불시민혁명으로 시작된 현 정부는 기대와는 달리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주고 있다. 이명박·박근혜 정권 때보다도 경제상황은 더욱 악화됐으며 공정의 가치도 크게 훼손되어서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경제가 어려운데 우리 정치권은 양당 기득권 체제 속에서 제대로 된 대안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거대 기득권 양당체제로는 더 이상 대한민국에 희망이 없다. 실망한 민심을 떠안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정당이 필요하다. 그래서 배준현 위원장과 함께 대안신당을 창당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느덧 2019년 기해년도 저물고 2020년 경자년이 밝아온다"며 "2020년 새해 우리 대안신당의 목표는 양당 기득권 체제, 적대적 공생정치를 타파하여 다당제의 기틀을 마련하고 현 경제난을 해결할 대안을 제시해 국민들의 신뢰를 얻고 21대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부산시당위원장으로 선임된 배준현 대안신당 부산시당 창당준비위원장은 "그동안 적절하게 협력하고 타협하는 정치보다 양심을 지키고 떳떳하게 할 말을 하는 정치를 해왔다"며 "지금은 소속 국회의원이 8명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의원들이 합류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안신당은 지난 20일 서울시당 창당대회를 시작으로 이날 부산에 이어 전국 시도당 창당대회를 완료하고 내년 1월 12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창당대회를 가진 부산시당은 내년 총선 출마 후보자들을 중심으로 지지세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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