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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에 도전장 내민 한국당 조전혁, 부산 해운대갑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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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에 도전장 내민 한국당 조전혁, 부산 해운대갑 출마

文정권의 각종 정책 비판하며 지역 현안부터 챙기는 국회의원 강조

재선 하태경 의원이 굳건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부산 해운대갑 지역구에 자유한국당 조전혁 전 당협위원장이 도전장을 던졌다.

20일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한국당 조전혁 해운대갑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사태, 유재수 사건, 울산시장 선거농단 등을 보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말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말이 헛소리임을 깨닫게 됐다. 이 무능하고 비도덕적인 정권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20일 오전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내년 총선 부산 해운대갑 지역에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조전혁 예비후보. ⓒ프레시안(박호경)

그는 "운동권 정부의 시장을 무시하는 경제정책, 거짓된 평화로 치장된 기만적인 대북정책, 실용적이지 못한 이념편향의 외교정책, 시대낙오적인 교육정책으로 일관한 탓에 대한민국이 위기다"며 문재인 정권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의 모든 분야가 기득권에 포획돼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경제와 산업, 교육 가릴 것 없이 이중 삼중의 규제에 묶여 옴짝달싹 못 한다"며 "극에 달한 관료주의의 결과다. 강성노조는 비단 산업계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전 분야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현 정권 들어 노조는 더 이상 통제가 불가능한 '괴물권력'이 됐다. 노조가 반대하면 대통령이 총리도 임명하지 못한다"고 힐난했다.

또한 "저는 18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전교조를 비롯한 기득권 교사집단과 정면으로 맞싸웠다. '계란으로 바위 치기'인 줄 알면서도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저는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대한민국의 발전에 발목을 잡는 강성노조와 일전을 불사하겠다. 노조도 커진 사회·경제·정치적 영향력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조전혁 후보는 "해운대구는 최근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초고층빌딩들이 연이어 신축되면서 그렇지 않아도 심각한 교통문제가 점점 악화되고 있다"며 "기후변화에 따른 태풍 등 자연재해의 심각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 해운대가 당면하고 있는 교통문제와 자연재해를 해소·예방하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 해운대의 국회의원은 지역현안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다. 직전 장관을 지낸 여당 지역위원장도 지역현안을 외면하기는 마찬가지다"며 "마린시티를 태풍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해상방파제를 위한 790억원의 건설사업 승인이 났으나 지역 정치인의 무관심 속에 사업이 무기한 연기되고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은 중앙정치도 열심히 해야 하지만 지역구의 중요사업도 챙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운대구는 부산에서 중산층과 고학력층이 가장 많은 곳이다. 학부모의 교육열이 가장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며 "그러나 해운대구의 교육환경은 그런 높은 수준의 학부모의 요구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 우리 해운대의 학생들이 다가올 4차산업혁명 시대에 적응하고 나아가 선도하기 위한 획기적인 교육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그러면서 "무엇보다 학생들이 많은 상상력을 가지고 또 상상을 체험하고 깊이 사고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받아야 한다. 우리 해운대에는 그렇게 할 자원과 능력이 있다"며 "문제는 누가 그런 비전을 가지고 씨를 뿌리고 밭을 가느냐에 달려있다. 저 조전혁은 할 수 있다. '해운대의 지역사회 발(發) 교육혁신'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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