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어린이집 급·간식비 추가 지원...4만 6000여 명 대상

어린이집 자료사진 ⓒ전북도

전북도가 내년 1월부터 도내 모든 어린이집(직장 제외) 아동에게 급식비와 간식비를 추가 지원한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급·간식비를 지원받는 도내 아동들은 총 4만 6000여 명으로, 관련 예산 31억 원을 확보해 도내 어린이집 아동에게 균형잡힌 식사와 양질의 간식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규모는 0~2세 5000원/월, 3~5세 7000원/월이다.

20명의 영아가 있는 가정어린이집에는 매월 10만 원이, 50명의 민간어린이집에는 35만 원 정도의 급·간식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전북도 어린이집 급·간식비 지원에 이어 정부 급간식비 기준액 인상발표로 도내 어린이집 아동은 일일 0~2세 2150원, 3~5세 2909원 이상의 급·간식을 제공받게 된다.

그동안 어린이집 급,간식비는 보육료에 포함돼 1일 1식 2간식 기준으로 1745원~2000원 이상을 제공하도록 돼 있었지만, 현실 물가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한편 전북도는 어린이집 급간식 지원 추진에 따라 비용전용을 예방하기 위한 어린이집 원장·교직원의 재무회계 교육 및 수시 지도·점검 강화, 예산 부정사용 적발시 강력한 행정처분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