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의 부분파업으로 일부 시내·외 버스 운행이 결행된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0~2011년 단체교섭 해태에 대한 노조 측 소 제기에 따른 대법원 판결이 최근 사측의 승소와 관련, 민노총 조합원들이 개별 단체교섭권 인정과 노조 및 쟁의행위 정당성을 요구하면서 오는 13일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호남고속 소속 민주노총 조합원이 참여하는 이번 파업으로 시외버스는 총 111대 중 26대가 운행을 멈추고, 시내버스는 총 82대 중 27대가 운행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시외버스는 50개 노선 중 '전주-서울', '전주-의정부', '전주-수원', '전주-평택', '전주-안산' 등 26개 노선, 152회 일부시간이 결행된다.
또 시내버스의 경우에는 전체 123개 노선 중 14개 노선, 27대의 일부시간이 결행돼 운행되지 않는다.
도는 부분파업에 따른 시외버스 노선결행과 관련해 해당 터미널에 홍보물을 부착해 알리고, 티켓 예매자 사전안내 및 환불 조치와 운행 결행 노선 티켓 예매사이트를 차단키로 했다.
시내버스 파업 대책으로는 전주시 BIS단말기(버스안내정보시스템)를 통해 파업 내용을 안내하고, 전주시·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에 결행 시간표를 게재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노사협상 및 추후 파업여부를 파악하고, 장기파업 돌입시 호남고속 측과 협의해 대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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