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검찰청이 42년 만에 덕진동을 떠나 만성동에 새둥지를 튼다.
8일 전주지검에 따르면 오는 9일 청사를 전북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신청사로 이전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새로 이전하는 전주지검은 대지 면적 3만 2235㎡에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로 새롭게 지어졌다.
전주지검은 지난달 30일부터 9일간 이전을 위한 준비를 모두 끝마쳤다.
신청사에는 인권센터를 비롯해 장애인과 여성, 아동 전용 조사실이 별도로 마련됐다.
또 고질적인 주차난을 겪었던 구청사와는 달리 신청사 주차장은 지상 220대, 지하 99대 등 총 319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갖췄다.
한편 전주지방법원은 지난 2일 청사를 전주지검 바로 옆 만성동 청사로 이전하는 등 만성동 법조타운 시대가 본격 열리게 됐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