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의 고깃집에서 불이나 인근 상가 주민 4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5일 오후 1시 8분께 전북 부안군 부안읍의 한 숯불구이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2500여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음식점에는 다행히 점심을 마치고 손님들이 나가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음식점 옆에 있던 한약방과 미용실에서 4명이 밖으로 대피했다.
불은 음식점 일부와 내부에 있던 각종 집기 등이 불에 탔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 화재를 목격하고 신고한 주민은 "음식점 환풍기에서 연기와 화염이 새어나오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불길이 천장 전선에서 시작된 점 등에 비춰 전기적 요인에 의해 화재가 아닌가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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