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 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후보자 자격 검증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중앙당의 후보자 자격 검증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오는 8일까지 부산을 비롯한 전국 253개 지역구 국회의원 출마 희망자를 대상으로 후보자 자격심사와 도덕성 검증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
이는 민주당 당규 제10호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및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규정에 따른 것으로 적격 판정자에 대해 관할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 후보자로 등록할 자격을 부여한다.
검증위원회의 검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 관할 선관위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경우 특별당규 규정에 의거 공천심사 배제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민주당은 20대 청년에 대해서는 검증 심사비를 전액 면제하고 30대와 중증 장애인, 만 65세 이상 후보자에 대해서는 심사비를 50% 감면하기로 했다.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위원회는 국회의원 후보자로서의 자격과 도덕성 등을 엄격히 검증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서류보완을 요구할 수 있으며 범죄경력 누락과 허위 학력, 증명서 위조 등이 적발되면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
검증을 통과한 사람은 오는 17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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