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의 도시' 익산이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조성으로 반짝반짝 빛이 나고 있다.
28일 전북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교육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한 가운데 교육환경이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긍정적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익산시는 다자녀 장학금 확대와 스마트 정보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로 최고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올해 역대 최대인 237억 원의 교육예산을 편성해 각종 사업을 추진해왔다.
다음은 교육 관련 사업 내용이다.
▲ 다자녀 지원 확대, 교육복지 최우선
200억원 규모의 교육지원 예산을 투입해 유아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계층이 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6개 분야, 55개 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세 명 이상의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을 위한 장학금 혜택을 사상 최대 규모로 확대했다. 많은 다자녀 가정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배점을 확대하고 가산점을 부여한 결과, 선발된 212명의 장학생 가운데 62%인 112명이 다자녀 가정에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실시되고 있는 학교무상급식에 친환경농산물을 확대하고 교육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사업, 기초수영교실 등 학생건강생활분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외국어교육센터 설립과 어린이영어도서관 운영으로 글로벌인재 양성은 물론, 혁신교육특구 운영과 돌봄교실과 진로체험 등 창의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 스마트한 '교육정보도시'조성
스마트한 교육정보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내버스 164대와 익산쌍릉, 가람문학관, 함라한옥체험단지 등을 포함해 9개 주요 관광지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농촌지역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소득 창출을 위해 망성 어량마을과 여산 두여마을, 성당 두동편백마을 등 3곳에 정보화마을 운영을 지원하고 있는 동시에 올해 행정안전부 운영평가에서 두여 정보화마을이 선도마을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 주민 스스로 나누고 배우는 '평생학습 중심도시'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평생학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도내 최초 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이 익산행복학교와 문해교육기관 등 19곳에서 35개반 42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또한 익산시민대학 10강좌가 개설돼 연 4600여 명의 시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사이버 평생학습센터와 29개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다양한 연령층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286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위한 관련 예산이 대폭 확대돼 교육 전반 곳곳에 투입되면서 꼼꼼한 교육환경을 구축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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