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은 이날 오후 4시 55분께 긴급 속보를 통해 "한국 정부가 일본 정부에 협정 종료 통보를 중지할 방침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소집해 지소미아 문제를 논의했으며, 오후 6시 지소미아 종료 여부에 대한 입장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청와대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철회를 지소미아 연장의 선결조건으로 강조했으나, 종료 시간에 임박해 일본 측과의 물밑 접촉을 통해 '조건부 연장'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소미아 연장의 조건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일본이 수출규제 조치를 해제하는 방향의 조치를 하는 조건으로 종료 시한을 연장하는 방안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은 양측이 각각 지소미아 종료와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일정 부분의 양보를 하는 안을 제시했으며, 일본 측의 수용 가능성은 '50 대 50'이라고 청와대 NSC 회의에 참석했던 산업부 고위 당국자가 전했다.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데이비드 스틸웰 미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도 막판 중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이날 저녁 나고야로 향할 예정이어서 종료 시간을 코앞에 두고 막판 반전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은 양측이 각각 지소미아 종료와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일정 부분의 양보를 하는 안을 제시했으며, 일본 측의 수용 가능성은 '50 대 50'이라고 청와대 NSC 회의에 참석했던 산업부 고위 당국자가 전했다.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데이비드 스틸웰 미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도 막판 중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이날 저녁 나고야로 향할 예정이어서 종료 시간을 코앞에 두고 막판 반전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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