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신당, 방위분담금 한국당 입장 촉구

대안신당 김정현 대변인ⓒ프레시안

대안신당이 방위분담금에 대한 한국당의 입장을 촉구했다.

대안신당 김정현 대변인은 19일 논평을 내고 "자유한국당이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박에 대해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안 된다"며 "방위비분담금에 관한 한국당의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이미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박은 도를 넘고 있다"며 "미국의 국익을 위해서면 비준권을 갖고 있는 대국회 로비를 하는 것은 당연하나 정보위원장까지 대사관저로 불러 압박성 발언을 하는 것은 통상적인 로비 수준을 벗어나 결례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미 관계자들이 너도나도 우리 국회 지도부를 접촉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당만 한미동맹이 위기라느니 하는 변명을 늘어놓으면서 다른 당들을 비난하며 '나 홀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은 큰 문제다"고 꼬집었다.

그는 "한국당은 언제까지 '딴나라당 청개구리' 심보를 벗어날 것인가?"라고 물으면서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박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