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문제를 다루는 제3차 6자회담 준비를 위한 첫 6개국 실무자회의가 오는 5월12월부터 3~4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것이라고 일본정부측이 28일 밝혔다고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같은 정부관계자 말을 보도하며, 일본정부는 이를 전후해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북-일 양국간 협의를 하기 위해 북한과 협의중이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외상도 이날 오전 일본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관련 6개국 사이에 5월 중순에 실무자회의를 열기 위해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실무자회의에는 6개국의 차석대표급이 참가해 오는 6월 열릴 예정인 제3차 6자회담에서 다뤄질 핵개발계획의 동결-폐기 대상과 북한의 요구하는 구제적 보상안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이 신문은 내다봤다.
한편 일본의 마이니치신문은 이와 관련, 중국의 닝 푸쿠이(寧賦魁) 한반도문제담당대사가 오는 29일부터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을 순방해 6개국 실무자회의를 위한 일정조정작업에 착수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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